정골의학적 도수치료(Osteopathic Manipulation)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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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관리자
날짜 2016-06-13 (월)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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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재활의학과 이재환 정골의학적 도수치료(Osteopathic Manipulation)란? 1800년대 미국의 의사 Andrew T. Still 이 창시한 의학으로 주로 도수치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Still박사는 개인적으로 자신의 처와 자식들을 모두 뇌수막염과 항생제의 부작용으로 잃었습니다. 그리하여 이 세상의 모든 약은 바다 속에 처 넣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가장 자연적인 방법, 즉 인간의 자생력을 손으로 촉진시켜 병을 회복시켜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우연히 아메리카 인디언들이 손으로 머리를 만지거나 배를 눌러서 병을 치료하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그것을 관찰하고서 세밀히 연구한 결과, 인체 내에는 자생능력이 있어서 해부학적으로 문제가 있는 곳을 손을 이용하여 도와 주게 되면, 질병에서 회복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지금도 호주 원주민들은 손으로 배나 머리를 만져서 병을 치료하는 원시적 치료법이 남아 있습니다. 초창기에는 주로 골격계나 근육을 치료의 수단으로 사용하여 osteo(골, 骨) + pathy(질병학문) 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우리말로는 뼈를 제자리에 돌려놓는다고 의미하여 정골의학(整骨醫學)이라고 해석되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는 매우 다양한 기술들이 들어있어서 근골격계 질환, 내장기관 질환, 정신적인 질환, 만성 통증, 이비인후과영역의 만성 감염성 질환 등을 치료할 수 있는 도수치료기법을 총 망라한 의학입니다. 그 종류로는 아래와 같이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Visceral manipulation 손으로 오장육부 장기를 만져서 내장질환의 치료와 그 반사적으로 나타나는 근 골격계 통증치료 등에 사용됩니다. 프랑스의 Osteopathy Doctor인 Barral에 의해 발전되었으며 외과적으로 수술을 해야 할 정도는 아니고 약물치료를 장기적으로 해야 할 경우, 복부 도수치료가 도움이 되며 약물사용을 줄여나갈 수도 있습니다. 또한 여러 가지 근골격계 질환에도 내부장기를 이용하여 치료할 수가 있습니다. 내부 장기들은 우리 몸이 호흡할 때마다 횡격막의 움직임에 따라 함께 영향을 받아 미세하게 움직이게 됩니다. 그런데 내부장기에 염증이 있거나 미세한 유착이 있을 경우에는 장기(Organ)와 장기 간의 움직임이 자유롭지 못하게 되는데 이때 기능적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내부장기는 여러 가지 인대와 근막에 의해 부착되어 있는데 이런 구조물들이 나이, 수술, 분만, 외상 등에 의하여 늘어지거나 변형이 오게 되면 제 위치에서 벗어나서 정상적인 움직임을 하지 못하게 되고 따라서 음식물의 이동, 연동운동, 소화샘의 분비 등, 기능적인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러한 기능이상을 손으로 겉에서 진단하여, 누르거나 비비거나, 잡아당겨서 장기의 위치를 변화시켜 제자리로 가져오게 하여 기능이상을 회복시키려고 하는 것입니다.
적응증으로는 만성 위염, 위궤양, 십이지장 궤양, 과민성 대장 증후군, 장염, 수술 후 미세한 장 유착으로 인한 복통, 월경통, 어깨 통증, 목의 통증, 허리 통증, 심계 항진, 심인성 가슴 통증 흉부 통증, 무릎 통증 등이 있습니다.
Cranial field 손으로 머리를 만져서 두개골 내의 질환, 정신적 질환, 이비인후과적 통증, 만성 감염성 질환 등을 치료하는 데 사용됩니다. 미국의 Osteopathy doctor인Sutherland에 의해 발전되었으며, 일반인들에게는 Craniosacral technique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기로는 두개골 봉합선이 고정되어 움직임이 전혀 일어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뇌척수액의 펌프역할 그리고 봉합선 내의 일정한 유연성에 의존하여 미세한 굴곡, 신전운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손으로 머리를 자세히 만져보면 풍선이 불었다 줄어드는 듯한 운동을 감지할 수 있으실 겁니다. 이때 뇌척수액의 흐름이 좋지 않거나 전신적인 몸의 컨디션이 안 좋을 때 이 두개골의 호흡리듬에 이상이 올 수 있습니다. 이것을 손으로 진단하여 정상화 시켜놓게 되면 미세 구조물로의 뇌척수액, 임파액, 혈액의 흐름을 좋게 하여 영양공급, 노폐물질의 제거가 될 수 있습니다.
적응증으로는 피로감, 두통, 편두통, 만성 이비인후과적 염증, 하악관절통, 우울증, 자폐증, 중풍, 안면마비등이 있습니다.
Counterstrain technique
LAS technique LAS(Ligamentous Articular Strain)는 현재 사용되는 myofascial release의 근간이 되는 치료법으로 direct technique와 indirect technique가 있으며 사지관절이나 몸통관절의 인대, 건에 문제가 있을 때 이들의 긴장을 풀어주고 아탈구된 관절을 제자리로 맞추어서 회복을 촉진시키는 도수치료방법입니다.
적응증으로는 관절 구축, 사지관절 염좌, 근막동통증후군, 추간판 탈출증, 인대나 건 손상 등이 있습니다.
MET(Muscle Energy Technique), Counterstrain, LAS(Ligamentous Articular Strain) technique 손으로 근골격계를 만져서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고 손상된 관절의 인대나 건을 제 위치로 돌아가게 하여 기능회복을 도와주는 치료입니다. MET는 관절 구축이나 근골격계 통증이 있을 때 문제가 있는 근육의 길항근을 환자로 하여금 수축하게 하고 시술자는 저항을 주어 관절운동이 잠시 일어나지 않게 한 후에 운동제한이 있는 쪽으로 관절운동을 시키면 호전이 된다는 이론입니다. 환자가 직접 근육에 능동적으로 힘을 주어야 하므로 muscle energy technique라고 명명되었습니다.
HVLA(High Velociry Low Amplitude) 일종의 카이로트랙틱의 원조가 되는 치료로서 척추(경추,흉추,요추,천골 등)에 질환이 있을 때 thrust를 가하여 아 탈구된 관절을 회복시켜 통증을 감소시키고 기능 회복을 도와주는 치료법입니다. 1800년대 미국의사 A.T. Still은 Osteoapthy를 창시하면서 thrust 기법 외에도 여러 가지 다른 도수치료 기법들을 선보였으나, 당시 Kirksville(미국 미주리주) 근처에 살던Palmer가 Still의 thrust를 배워가서, 발전시켜 Chiropractic을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와 비슷하게 영국의사Cyriax는 독자적인 연구를 통하여 Osteopathy의 thrust와 비슷하게, 척추에 시행하는 도수치료를 개발, long lever thrust technique을 만들었고, 무릎이나 발목에서도 시행할 수 있는 도수치료법을 개발하였습니다. 유럽에서는 Still의 수제자인 영국인, Littlejohn이 영국으로 건너와 영국과 유럽 각지에 Osteopathy를 가르쳐서 현재 많은 Osteopath(정골의사)들이 활약하고 있으며 학교도 있습니다. 호주에도 유럽의 osteopath들이 건너가 대학에 학과를 만들고 가르치고 있으며 점차 Osteopath 수가 늘어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